갬블 산업에 대한 이중성
- Posted at 2007/01/13 07:14
- Filed under 엔터테인먼트
- Posted by 안우성
- Nations say they attack Internet betting for sake of the children, But they also run gambling operations.
이번에 실린 뉴스위크의 기사 'Morality vs. Money'에서의 요점인데, 사실 많은 나라에서 늘상 비슷한 도덕적 논쟁을 벌이고 있다. 도박의 죄악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자 규제하는 한편, 도박산업을 또한 허용하는 -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그야말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
정부가 허가를 한 미국의 Vegas나 Atlantic City 같은 카지노 지역이나 유럽에서의 state casino, lottery monopolies, 혹은 한국에서의 로또나 강원랜드, 경마 등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얼마 만큼까지 사행성의 정도가 허용 가능한지 문제를 지적하기에 앞서,
정부에서 이처럼 대규모 복권/ 도박 산업을 증진시켜 사람들로 하여금 즐기게끔 시도하는 한편, 동시에 사회 도덕과 안전을 위해 도박의 위험에 대해 규제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러한 모순을 한번 생각해봤으면 한다
(당연하게도 산업에의 진입을 차단할 수록 유일한 제공자는 더욱 달콤한 수익을 보장받게 된다)
#참고: 비슷한 맥락으로 좀 검색해보다 발견한 조대행 님의 글
사실상 이미 수천 개의 사이트가 인터넷으로 갬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가상 머니로 제한되는 경우도 고려), 룰의 간단함 때문에 게다가 영어를 무리없이 구사한다면 국가별로 차이가 있는 규제를 넘어 이용가능한 서비스는 얼마든지 있다. (물론 온라인 갬블링도 규제가 강화될 조짐이다)
이처럼 온라인/ 모바일 등 얼마든지 서비스의 제공 가능한 루트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제한적인 규제, 어쩌면 규제라기 보다 제한된 영역에만 그야말로 엄청난 수익을 보장하는 허가가 실효성이 있는지 다시 생각해봤으면 한다.
실제 하나의 사례로 PartyGaming을 들어보자.
지난 11월 Forbes지에서 우연히 The 400 Richest Americans를 보는데, 100위권에 '온라인게임' 산업영역을 가진 사람의 이름이 보였다. WoW 관련인가 잠시 생각을 했다가 나중에 찾아봤더니..
Russel DeLeon이라는 인물로 Harvard를 나온 법학박사 출신인데, 온라인 갬블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유저들로부터 주 수익을 얻지만 illegal한 측면에 부딪혀, 서버/ 오퍼레이션 등을 인도, 영국에서 하고 상장도 런던에서 했다.
여기서 거듭 드는 생각은 니즈가 있다면 어떤식으로든 공급은 발생한다는 것.
2003년에 봤었던 Mckinsey Quarterly의 Gambling on Customers란 사례가 있다.
Harrah's Entertainment라는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를 소유한 기업의 얘기이다. HBS의 교수 출신으로 합류한 Gary Loveman이란 인물이 많은 사람들의 부정적 시선에도 불구, 브랜드 구축 성공과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수익을 배증시킨 케이스. (현재 그는 회장 겸 CEO로 재직중)
창조적인 CRM의 발전을 중중심으로 다뤄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도 레져산업이야 말로 타 산업과 달리 개인별 소비액의 차이가 극명하고, 감정에 의한 소비가 쉽게 일어나므로 CRM 도입시 그 효과는 더욱 기대될 수 있다고 본다. 원문 보기
이 사례를 통해서 언급하고 싶은 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진입할 수 있게 둬서, 오히려 재미나 레저로서의 서비스 발전을 꾀하도록 하고-심지어 타 산업에서도 벤치마킹할만큼- 한편 갬블 자체도 특정 업체가 독점하면서 말도 못할 불로소득을 누리기 보다, 납득할 만한 수익 구조로 많은 프로바이더 들이 존재하고 경쟁하면서, 소비자 역시 보다 다양한 선택지에서 스스로 선택하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물론 나 역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있으면서 이미 입장이 많이 다를 수 있겠지만, 일본에서 동네 곳곳에 자리 잡은 파칭코를 보면서 국민 사행성과 청소년의 학업에 그토록 악영향을 초래하는지.. 한편 사행업에 대해 심의나 규제가 일반적인 한국에서 역으로 왜 국민적인 로또 열풍이나 판교(로또 아파트)같은 사례가 발생하는지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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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ino, Entertainment, gamble, Harrah's Entertainment, partygaming, Russel DeLeon, vegas, 규제, 도박, 레져, 로또, 복권, 사행성, 온라인게임, 일본, 재미, 정부, 파칭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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