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음악 영구 소유"를 무기로 iPhone에 맞서는 Nokia


"Comes With Music" 폰
Nokia 5800 XpressMusic

12개월 약정에 무제한 무료 다운로드. 현재 2백만곡을 확보하고, 이용기간에 상관없이 다운받은 음악들은 영구 소유 가능한 것으로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via ReadWriteWeb)

얼마전 할리우드의 digital music forum에 참가해 Nokia의 새 발표를 접했습니다. 심플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모토로, "다운받아 가진다"는 개념, One PC One Device까지 소유 가능하다고 하는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런 제약없는 소유권은 첨인 듯 하네요.

미국은 이미 iTunes가 75%이상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Nokia 입장에서는 수십억의 전세계 모바일 + 음악팬을 타겟으로 한답니다. 여러 플랫폼 별로 세대간 구분되어 음악을 즐기는 것의 갭을 좁히겠다는 얘기도 하는데요.
다행히 대담한 시도를 혼자 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Universal, Sony BMG, Warner, EMI를 파트너로 두고, Nokia 관계자는 아래와 같이 덧붙였습니다.
Music is everything. Do not jump off the cliff alone, because you cannot distribute music without big music labels. Think about guitar hero, social network, itunes, ringtones.


과연 고객이 얼마나 반응할까요? 공짜 음악이 잔뜩 손에 들어온다고 해도 돈을 더 낼 사람은 없을 거라는 시각과 새로운 표준이 되어 불법 공유를 줄일 것이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제 음악 자체로 돈을 벌기를 기대하긴 힘들 거 같습니다. 마돈나가 콘서트 수익 위주로 계약하며 레이블을 바꾸거나 라디오헤드가 무료 기부 요금으로 앨범을 배포한 신호들이 다시 떠오르네요. 그리고 최근 미국 1위의 소셜 네트워크 myspace가 무료 스트리밍을 제공하며 대대적인 오픈한 것들을 떠올려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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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pple의 길을 따라가는 Nokia

    Tracked from 킬크로그 (killklog) 2008/10/13 21:38 Delete

    Nokia는 더이상 휴대폰 제조만 하는 회사가 아니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각종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하고 맵회사를 인수하고,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폰제조 외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물론 폰제조에서 출발한 회사가 다른 영역에서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폰제조만으로는 회사를 더욱 키울 수 없다는 판단은 내렸을 것이다. 글로벌 1위를 지속하는 이면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마케팅이 따랐을 것은 분명하다..

  1. gold 2008/10/14 01:22 # M/D Reply

    따끈한 최신 소식과 영상물, 링크들 잘 보고 갑니다~^^

    1. Re: 안우성 2008/10/14 16:50 # M/D

      아 뭘요. 도움이 됐다니 만족입니다. ^^

  2. joogunking 2008/10/25 22:37 # M/D Reply

    가격보다는 접근성과 가격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무선 네트워크로 무료 스트리밍하다가 구매할 수 있는 모델도 괜찮을 것 같구요.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가격만으로 승부하는 것은 힘들어보입니다.

    1. Re: 안우성 2008/10/26 00:29 # M/D

      네 저도 요즘 같아서는 스트리밍 방식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근데 어느 정도 세대차가 있는 거 같습니다. 아직도 'WEB'과 안 친한 세대(꼭 나이로 구분짓지 않더라도)가 주변에 많아서 이런 얘기 자체를 딴 나라 얘기 듣듯 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정보 불균형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노키아가 노리는 층이 다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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