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서비스
- Posted at 2007/10/12 16:28
- Filed under 웹과 인터넷
- Posted by 안우성
얼마전부터 MediaFlock에도 달고 있는 Kiva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micro-financing의 개념을 살려 단지 몇$만이라도 있으면, 저개발 국가의 미래 사업가들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는 모델입니다. 사업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 싶은 사람들과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들을 technology로 엮은 것이죠.
쉽게 사이트에 등록하는 것 만으로 자기의 사업모델이 투자자에게 노출될 수 있고, 또 누구라도 관심있는 나라에 뜻있는 사람을 조금이나마 도움으로써 투자자가 될 기회도 갖게 됩니다.
credit card만 있으면 쉽게 조성될 수 있는 펀드고 그야말로 티끝 모아 태산, 경우에 따라서 누군가에겐 '인생 전환의 계기'를 주는 일입니다.
대단한 개념이 아닐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웹의 발전과 e-commerce로 '코묻은 돈'을 더 긁어모으려 할 때 이런 서비스를 생각했다는 점과, Kiva의 founder는 business와 profit만 좇을 법한 MBA(Stanford) 학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재까지 13만명의 사람들로부터 1200만$의 펀드가 조성되었다고 하네요. 얼마전엔 창업자가 오프라 쇼에 까지 초대되었다고 합니다.
The Afghan Music Project 라는 또다른 사례도 있습니다.
이것 역시 MBA학생(Berkeley)들의 결과물이란 공통점이 있네요. 누구나 소위 투자은행이니 컨설팅같은 곳에서 summer intern을 해야지 하는 시기에 두 MBA학생이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사라져갈 위기에 처한 전통음악을 레코딩하기 시작했답니다. 아마 탈레반 어쩌고 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현지 문화는 여러가지로 압박을 받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그렇게 수집한 음악을 iTunes를 통해 팔 수 있게끔 해서 아프간의 전통 음악이 세상에 알려지게끔 하고 결과적으로 iTunes world music에서도 당시 챠트 10위권 까지 오르는 성과를 냈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시 발생한 수익은 아프간의 전통 음악 교육 발전에 기부하게끔 하는 식으로 eco-system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innovation을 통해 세상에 공헌할 길을 모색했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저 스스로를 포함해 주변에서 아직 나의 이익이 아닌 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경우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전히 부모님은 돈 잘벌고 권위있는 인생을 권하고, 미디어를 들여다보면 재테크가 변함없이 최고의 화두입니다.
그래도 블로그를 쓰면서 가끔 '우토로'나 '이랜드 사태' 등 블로고스피어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일들을 알게될 때면 동요를 느끼곤 했는데요. Cyworld의 미아 찾기, 그리고 리니지II에서 사회적인 인간관계를 첨으로 느겼다는 청각장애자 분들 얘기 등을 보면 우리의 관심도 얼마든지 적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단, 하나의 캠페인으로 끝내지 말고 처음 얘기한 Kiva같은 모델처럼, 지속 가능한 모델이 나와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과거, 축구 경기에서 심판 판정이 옳다 아니다에 투표하러 가자고 해서 서버를 다운시키고 했던 네티즌의 에너지를 좀 더 다른 측면에서 세상을 바꾸는데 써보는 것 역시 대한민국에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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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 Entrepreneurship, Social, Web, world,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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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내의 서비스들이 서비스 자체의 모델을 넘어서서 각각의 장점들이 베껴지는 것이 아닌 API나 그밖의 형태로 Mashup 되어서 하나의 공간에서 빛을 발하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상생하는 모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의미있는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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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오랫만에 포스팅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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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요즘 왠지 글이 손에 잘 안 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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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오프라인의 마이크로 파이낸싱은 유누스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만들었죠.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반응해주시는 분들이 있네요. 두서없는 글 써놓고 왠지 뿌듯해졌습니다 6^^
유누스 도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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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셨네요..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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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왠지 겸연쩍네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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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례 감사합니다. 이런 저런 생각/반성을 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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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이렇게 배우면서 사회적 책임을 막연하게나마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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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너의 위치의 현재 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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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위치 축하!경이롭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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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에 중대한 일은 그것을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