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은 어디서 오는가?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사실 책이나 성공 사례에서 꿈꾸는 드림컴퍼니와는 달리 늘 '헝그리하지만' '일에 더 열중해서' '쟤들보다 더 잘하자!'는 식의 현실에 한숨을 내쉬곤 한다.

가끔, 우리 아버지 시대의  패러다임이 떠오른다.

아버지 시대의 인재는 그저 조직에 충실한 사람이었다. 상명하달에 입각해서 일에 전념하고 사명에 이 한몸 바칠 수 있는 것이 인재요 이상형이었다.(물론 오늘날도 드라마속 주인공 같이 그저 묵묵히 시킨 일 불굴의 의지로 끝까지 하는 멋진 청춘이 있다)

오늘날은 이와 달리 평생직장의 개념도 덜해지고 내삶의 가치도 중시하게 되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일하며 퍼포먼스를 내되 My Value를 어떻게 더 높여가는지가 더 개인의 career goal에 부합하고 있다.


헌데 일하다 보면(아직 미숙한 경험이겠지만), 창업 CEO가 건재하는 조직에서의 요구는 아버지 시대의 인재상과 닮아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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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otty 2007/04/21 09:38 # M/D Reply

    좋은 글, 공감한다. 직원들이 ownership을 갖도록 하는 것에 대하여 끊임없이 고민해야할 듯. 그것이 비전일지 철학일지 신앙일지, 아니면 실리일지.

  2. Chester 2007/04/22 18:08 # M/D Reply

    네. 저도 위 문구가 가장 많이 와 닿았는데 , 여러 사람들을 겸손하게 만든 모양이군요. :) 똑똑한 사람들일 수록 사람들의 한단락 한단락의 말이 끝날때마다 리액션할 문장들이 머리에서 만들어지고, 중간에 말을 끊고 내가 옳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만, 노련한 사람일수록 끝까지 듣고 메인아이디어를 잡아낸 다음에서야 논리를 마련하더군요. 좋은 사람은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지만, 나쁜 사람은 오로지 '배우기만' 하고 '좋은 말씀 잘들었습니다.' 이러면서 집으로 간다더군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흘러 뚜껑을 까보면 후자의 군상들이 대체적으로 사회에서 성공해 있다라는 말씀을 존경하는 선배님으로부터 들은적이 있습니다.

    쓰신 글이 스타트업 컴퍼니의 CEO 로서 좋은 배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토록 젊은 나이에 이런 통찰이 있으시다는게 참 부럽네요 ^^ )

  3. 안우성 2007/04/24 05:11 # M/D Reply

    두 사장님들께서 이렇게 답변을 달아주시니 뿌듯하네요.
    두분다 모범 케이스로 나중에 소개되리라 믿습니다
    ^^

  4. Steve Han 2007/05/07 01:59 # M/D Reply

    90년 초 부터 벤처 업계를 들여다 보거나 같이 동참해온 사람으로 보면, 시대에 따라 직원들과 CEO의 관계도 참 많은 변화가 있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역시 맞는 말은 good listner의 역할이고, 칭찬하는 보스의 역할이죠. 근데 이거 생각 보다 무지 힘들고.

    90년대의 작은 스타트업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정서와 지금의 정서 차이는 정말 큰 것으로 느껴집니다. Sense of Ownership은 너무 많아도 문제지요. 정말 professional로 크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직원들을 데리고 일하는 CEO가 행복한 사람이겠죠. 늘 비젼을 달라고 하는 직원보단.
    비젼은 주어지는 것이 아닌 같이 만들어가는 것인데, 때로는 생존이 더 시급할 때도 있고요.

    쓰신 글이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는 정말 맞는 말이지만, 힘들게, 고통스럽게 애쓰는 기업에서는 때로는 사치스러울 수 있습니다. 허나, 그래도 맞는 길로 가려고들 노력은 해야겠죠. 결국은 그게 맞는 거니까요.

    1. Re: 안우성 2007/05/07 06:32 # M/D

      그렇네요. 하물며 롤모델 같은 개인의 전기를 봐도, 많은 사람들이 결국 그러질 못하고 제각각이니 기업은 더 힘드리라 봅니다
      바램 섞인 글이었을 수 있지만.. 몇몇이라도 더 생각해주셨으면 하는거죠^^

  5. weird penetrations 2008/05/22 13:37 # M/D Reply

    유용한 정보. 좋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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